김춘산
곽한소(郭漢紹)
與諸益夜遊(여러 좋은 친구들과 밤놀이를 하다)
良辰休暇擅風流會友以文揔摠上頭簷雲釀兩泉隣枕海月影山樹樓夜園秉燭今時樂春峀訪花他日遊此席欲知明日約抱琴有意正悠
칠석(七夕) 휴가에 풍류를 마음대로 즐기는데
모인 친구들은 모두가 문장이 우두머릴세.
처마 끝의 구름은 비를 빚으며 셈 이웃을 베었으며
바다 달의 산 그림에 나무는 다락에 드네.
밤의 정원 불 밝히고 이 시각을 즐기는데
봄 산에 올라 꽃구경을 하는 것은 다른 날의 놀이이며
이 자리에서는 내일의 예정을 알고 싶은데
거문고 안고 그 자리에 가고픈 생각이 간절하다네.
김춘산 (c4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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