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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경암 곽한소 선생의 자취를 찾아서 43 - 경암(敬菴) 곽한소(郭漢紹)
  • 기사등록 2022-12-02 10:58:47
  • 기사수정 2026-05-23 23: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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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출처 : 敬菴全集)

                              곽한소(郭漢紹)

 

與二曲丈同吟(이곡장과 더불어 함께 읊음)

 

招隱操終及以歌雲林捿息衣藤蘿烟霞世界無過此耕讀生涯豈願他柳間有響聞鶯始花下尋香送蝶俄遊人莫嘆東君度酒國春光尙不過

 

숨은 선비 불러서 도리어 노래로 부추기면서

 

구름 낀 숲에 살며 넝쿨로 된 옷을 입었네.

 

봄 안개 끼인 세상에 이보다 좋은 것은 없는데

 

농사 짓고 책을 읽는 평생에 어찌 다른 바람이 있으랴.

 

꽃 밑에서 향기를 찾아 나비와 날버러지 보내는데

 

봄이 간다고 놀이하는 사람들은 탄식하지 말아라.

 

술 나라의 봄 경치는 아직 지나지 아니하였네.

 


※ 원문에 나오는 조종(操終)은 조종(操縱), 접아(蝶俄)로 보고 풀이해 보았음.

 



김춘산 (c4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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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6-05-23 23: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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