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산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12일 (현지시각) 실리콘벨리(SVB)의 파산과 관련해 구제금융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CBS 방송에 출연을 하여 2008년 대규모 구제금융이 투입되었던 상황과는 다르며 “그렇지만 예금자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그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하였다.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의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것이다.
실리콘밸리은행은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이며, 주로 아이티(IT)와 스타트업 기업과 노동자들이 고객으로 이용하는 금융기관이다.
미국 역사상 2008년 금융위기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의 파산으로 기록될 것이다.
옐런 장관은 “테크 기업의 문제가 이 은행의 문제 핵심에 있지 않다”며 금융당국이 실리콘밸리은행의 3자 인수 등을 포함한 “광범한 유용한 옵션”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하며, “나는 이 상황을 다룰 적당한 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금융 당국자들과 주말 내내 머리를 맞댔다”며 “지금은 더 구체적인 사항을 말할 게 없다”고 덧붙였다.
김춘산 (c4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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