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산 기자
세계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스위스 중앙은행으로부터 재무 건전성 문제로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우리나라 돈으로 70조 원 상당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붕괴 이후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15일) 스위스 취리히 증시에서 크레디트스위스 주가가 장중 30.8%까지 빠졌다가 스위스 당국의 유동성 지원방침 발표를 한 이후 6.56% 오른 24.2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전날 연례 보고서를 통해 작년 회계 내부통제에서 '중대한 약점'을 발견, 고객 자금 유출이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립은행이 추가적인 자금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불안감이 확산했습니다.
김춘산 (c4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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