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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미시시피주 강타, 최소 26명 사망 - 최대 시속 80마일(약 128㎞)에 이르는 강풍과 골프공 크기의 우박을 동반
  • 기사등록 2023-03-27 1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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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마을의 모습

25일(현지시간) CNN과 워싱턴포스트(WP),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토네이도와 폭풍이 미시시피주(州)를 강타해 최소 26명이 사망, 4명이 실종, 수십명의 부상자가 생기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미시시피 비상관리국(MEMA)이 밝혔다. 

 

이번 토네이도는 최대 시속 80마일(약 128㎞)에 이르는 강풍과 골프공 크기의 우박을 동반해 집들이 무너지고 자동차가 전복되고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등 170마일(약 274㎞) 구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로 뒤집힌 차량

토네이도는 미시시피 잭슨에서 북동쪽으로 약 60마일(약 96㎞)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고, 북쪽으로 향하며 일부 작은 시골 마을을 휩쓸고 갔다. 그중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샤키 카운티로 1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토네이도로 부서진 집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찍 미시시피주의 토네이도 피해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해 가장 큰 피해를 본 캐럴, 험프리스, 먼로, 샤키 카운티 등에 연방 자금을 지원하도록 하였으며, 연방자금이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주택 마련과 주택 수리, 보험에 들지 않은 재산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대출 등의 복구 노력에 사용될 수 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노던일리노이대 기상학 교수인 워커 애슐리는 이번 재난이 미국에서 가장 치명적인 토네이도와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우박을 만들어내는 형태인 슈퍼셀(supercell) 이라고 설명했다.

 

슈퍼셀은 대기 중의 찬 제트기류가 지상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끌어 올리면서 토네이도나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는 초대형 폭풍우를 말한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토네이도가 한 시간 이상 지상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김춘산 (c4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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