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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대비, 새로운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 시작 - 2023년 4월부터 전국적 하수(下水)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
  • 기사등록 2023-04-05 15:43:19
  • 기사수정 2023-04-05 15: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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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장은 그간의 코로나19 유행상황에서 일상적 감염병관리로 전환을 앞두고, 2023년 4월부터 전국적 하수(下水)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모든 확진 환자를 신고하여 통계로 집계하는 현재 임상기반 전수감시는 실제환자를 모두 파악하는 장점이 있는 한편 많은 비용과 사회적 노력이 발생하기 때분에 일상적 감염병 관리로 전환을 하기 위해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 사업을 도입하게 되었다.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는 생활하수에 섞인 바이러스량을 분석하여, 지역사회 환자 발생을 추정하는 새로운 분석기법으로, 환자 및 의료인의 검사와 신고에 의존하지 않아 편의성이 높으며, 수 회의 검사로 지역사회를 평가할 수 있어 경제적일 뿐 아니라, 코로나19 외 항생제 내성균 등 다양한 병원체도 감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질병 관리청은 현재 국내 코로나19 안정화 추세로서, 일상적 관리체계 2단계 진입시, 전수 감시는 일부 의료기관만 환자를 보고하는 표본감시로 조정되며, 하수감시는 표본감시를 보완할 새로운 과학적 분석기법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하수기반 감시를 새로운 감염병 감시 기술로 인정하여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고, 미국 등 외국에서도 시행되고 있는 감시 방법이기도 하다.

 

질병관리청은 그간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시,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활용 가능성과 신뢰성에 대한 평가하여 왔으며, 실측자료를 통해 하수 감시 결과와 지역사회 환자 발생 경향 사이의 일치성을 확인하였으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정 하수처리장(현재 전국 64개소)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코로나19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감염성 병원체를 감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관련 지자체·부처 및 학계 등과 범정부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감시 개시 후 주기적으로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주간정보’ 등으로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향후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대상 감염병의 범위를 확대하고 실험기법의 고도화 등을 통하여 국가 감염병의 위기상황을 대비·대응할 수 있는 감시체계 기반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춘산 (c4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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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4-05 15: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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