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기자
충북 어패류서 식중독 원인균 장염비브리오균 검출
유통 50건 중 10건서…패혈증균·콜레라균은 미검출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인 6∼8월 도내 유통 어패류 50건을 수거해 병원성 비브리오균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건에서 장염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조사하는 모습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조사는 기온과 해수 온도가 오르는 여름철 집단 식중독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검사 항목은 식중독 원인균인 장염비브리오균, 비브리오 패혈증균, 비브리오 콜레라균 등 병원성 비브리오균 3종이다.
전체 50건 중 10건에서 장염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
품목별로는 패류 35건 중 9건, 어류 15건 중 1건에서 나왔다. 치명률이 높은 비브리오 패혈증균과 콜레라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장염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칼·도마 등 조리기구를 통한 교차오염으로 주로 발생하며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윤방한 미생물과장은 "여름철에는 미량의 비브리오균도 수 시간 만에 폭발적으로 증식할 수 있어 조리 전후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만성 간 질환자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치명적인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rirangtimes.com/news/view.php?idx=8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