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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풍무1차 지역주택조합, 10년 표류 끝 사업 정상화 '본궤도' - 법원 가압류 취소·임시총회 신청 기각… 조합 "사업 승인 및 아파트 건립 본격 추진" - 전 업무대행사 사기 혐의 경찰 수사 진행… 조합원 권익 회복 의지 밝혀
  • 기사등록 2026-09-10 09: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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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풍무1차 지역주택조합원들이 김포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김포풍무1차 지역주택조합(조합장 최홍배)이 9일 오후 김포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여 년간 표류해 온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조합은 그동안 사업 추진의 발목을 잡았던 법적·행정적 걸림돌이 최근 해소됨에 따라, 새로운 협력업체들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승인 및 아파트 건립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최홍배 조합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 집행부가 출범한 지난 1년은 오래 쌓여온 문제를 바로잡고 사업을 정상적으로 되돌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전임 업무대행사의 방만한 경영과 불투명한 자금 운영으로 인해 조합과 조합원들이 겪어야 했던 극심한 피해에 대해 토로했다.

 

조합 측에 따르면, 업무대행사의 관리 소홀로 인해 조합 재정이 고갈되고 국세·지방세 체납 및 브릿지 대출 원금 연체가 발생해 사업부지가 경매 위기에 처하는 등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

 

이에 조합은 지난 7월 전 업무대행사 관계자들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조합 측은 2016~2017년 당시 조합원 분담금 약 110억 원이 법정수납계좌인 신탁계좌가 아닌 업무대행사의 사적 계좌로 입금되어 임의 처분된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최 조합장은 사업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소식도 함께 전했다. 

 

법원이 사업부지 가압류 결정을 취소하고 채권자의 가압류신청을 기각했으며, 조합 집행부를 해임하기 위해 발의된 임시총회소집허가 신청 역시 법원에서 최종 기각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처럼 주요 법적 분쟁의 고비를 넘긴 조합 측은 ㈜더원씨엔씨 정비업체(업무대행사)와 손을 잡고 ㈜BS한양수자인과 함께 아파트를 완공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최홍배 조합장은 "10여 년의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제 끝내고, 조합원들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사업이 원활히 완수될 수 있도록 김포시의 실질적인 행정적 지원과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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