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산
새 (출처 : 敬菴全集) 뻐꾸기
곽한소(郭漢紹)
墻葉蠶織任閨房
담장의 뽕으로 누에 치고 짜는 일은 부녀자의 소임이라
把得城南日正陽
성의 남쪽에서 뽕을 따니 해는 한낮일세
戴勝飛處携其筥
뻐꾸기 나는 곳에 광주리를 가져가고
壹鳥來時祈以觴
대궐 길에 새 올 때면 술잔으로 기도하네
葉開沃若方春綠
잎이 피니 기름져서 한 봄의 푸른 풀과 같으며
條伐遠揚外秋黃
가지 베어 멀리 올리니 가을이 되면 누르리라
五畝宅邊連幾樹
논밭 가의 집에 연해 몇 그루나 서 있는고
薄言采采有餘光
애오라지 열심히 뽕을 따면 남은 덕이 있으리라
김춘산 (c4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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